노동절에 충청도로 친구놈들과 바람좀 쐬러 갔다왔습니다.
사놓고 굴리지를 않다 보니까, 이번에 나갔다 온걸로 한달치는 다 달린 느낌이...
목적지는 그냥 정처없이 멀지도 않은 충청도 쪽으로...
서해대교 건너서 바로 가볼 수 있는 장고항을 들렀다가,
대호 방조제에서도 잠깐 쉬었다가,
벌천포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당시에는 해도 구름에 가리고 꽤 시원했는데, 서울올라오니까 쪄죽겠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도...
멀쩡한 카메라는 트렁크에 실어놓고, 왜 안꺼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