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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PoPoPet

NTT DoCoMo PocketPostPet 리뷰(?!)

NTT DoCoMo PocketPostPet

프 로 세 서 : MIPS VR4121 131MHz
운 영 체 제 : Microsoft Embedded Windows CE 2.12
내장메모리 : 16MB ROM, 8MB RAM(사용자영역 2MB)
디스플레이 : 320 X 240 3.2인치 4096색 STN액정
오   디   오 : 내장스피커
인터페이스 : IrDA, MMC, 핸드폰연결
배   터   리 : Li-ion Battery (3.7V)
중         량 : 약 315g
크         기 : 153 X 94 X 35
제작회사는 Casio사입니다.

* 포스트펫?
  포스트펫, 들어본 사람들은 다 알만한 소프트웨어이다. 혹은 악세서리나 캐릭터가 떠오를수도 있다. 소넷(So-Net, Sony Communication Network Corporation)에서 개발한 메일 클라이언트. 국내에서도 한때에는 서비스가 되었었지만, 아쉽게도 필자는 사용해보지 못했다. 물론 사용법도 알지 못한다. 애완동물이 편지를 배달하러 나간다고 하는데, 써본적이 없으니 확인해볼 도리가 없다.
  메일 클라이언트 이외에도, 포스트펫파크에서는 포스트펫의 캐릭터를 이용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포포펫말고, 트리코메일이라는 또다른 메일클라이언트기기도 있다. 이 기기역시 포포펫과 마찬가지로 CE 2.12를 사용한다.

* 외관
  상판의 경우에는 교환이 가능한 플레이트로 되어있다. 투명이나 각 색상이 있는데, 함께 들여오지 못한점이 꽤나 아쉽다. 기본적으로는 불투명 무광 분홍색이 제공된다.
  키보드도 분홍색이 일색이다. 형식은 전자수첩보다 전자계산기에 가깝다. 액정 좌측에는 방향키, 우측에는 스피커가 있다. 방향키는 그야말로 게임 컨트롤러에 가깝다. 위치상 전자책을 넘길때 의외로 편리한데, 스프레드시트프로그램에서는 불편하다. 액정의 실크스크린 좌측은 필자가 일본어는 꽝인 관계로 맨위의 작성밖에 모른다. 오른쪽은 위에서부터 포스트펫, 이상한 이름의 웹클라이언트(インタ-ネツト), 달력, 계산기, 설정(제어판)이 위치하고 있다.
  바닥부에는 일본핸드폰중 일부를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이 있다. 이 케이블을 시리얼케이블로 개조하여 컴퓨터나 GPS를 연결한다는 글을 일본 개조사이트에서 본적이 있다. 케이블 선 위에는 리셋홀이 있고, 또 그 위에는 백업배터리&MMC카드함이 있다. 포켓포스트펫 일부 버전에서는(업그레이드) SD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업그레이드를 안할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는 MMC의 양이 한정되어있다. 대부분 16메가 MMC카드는 잘 붙는다고 한다. 왼쪽에는 전원입력하는곳이 있다.
  스타일러스는 모디아, 시그마리온1,2에 밀리지 않을정도로 가볍다. 게다가 생긴것도 비슷하다. 뒷부분만 조금 틀리다고 할까. 그냥 있으니까 쓸만하다고 할 정도이다. 포포펫에서 그림그릴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필자는 환채도 깔지 않았다.) 그냥 손톱으로 한번씩 찍어준다.

* 기동
  처음 기동을 하면 보통의 WindowsCE기기처럼 약간의 안내메세지 후 스타일러스 보정과 날짜, 사용자 정보 입력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런데, 세팅을 하다보면 기존은 CE와는 다르다는것을 대번에 알 수 있다. 아무래도 CE라는 인상을 지워 버리기 위해 꽤나 노력한것 같다. 기본적인 세팅이 끝나면, 포스트펫 케릭터 설정이 나온다. 필자는 대충 넘겼다.
  거의 안쓰는 프로그램이지만, 내장되어있고 설명을 위해서 한컷을 올려보았다.
  계산기는 기본적인 기능에다가, 10진수, 2진수, 8진수, 16진수를 계산할 수 있게 해놓았다. 전자 계산기와 똑같이 해놓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사용할수 있다.
  그야말로 달력이다. 포포펫에서는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는다. 어차피 아웃룩과 싱크도 안되고 말이다. 대신, 날짜에다가 아이콘을 넣음으로써 중요한날은 체크할 수도 있다.
  설정. 아이콘들은 CE의 아이콘들이다. 레지스트리를 편집함으로써 여기다가 아이콘을 넣을 수도 있다.

* CE화
  어차피 잘 써먹지도 못할 포스트펫대신에 익숙한 CE용 프로그램을 넣자. 제일먼저 필요한것은 Tillano Explorer이다. 두번째로 필요한것은, tgetfile.dll이다. 물론, 포스트펫 전용 파일이다. 티라노 익스프로러는 말 그대로 탐색기이다. tgetfile은, 열기 저장등의 다이얼로그박스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우선 MMC카드에 CE\R4100폴더를 만든다음 texplore.exe(티라노 익스프로러)를 autorun.exe로 바꾸어서 복사한다. 그 다음 포포펫이 켜있는 상태에서 카드를 삽입하면 된다. 필자의 기기 경우에는 기기의 고장인지, 궁합 문제인지 카드에 파일쓰는데 문제가 있다(삽입후의 데이터 손실, Write뭐라는 에러가 나오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다시 카드를 포멧해서, 설정을 실행한다음 삽입하면 된다. 이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된다. 물론 포스트펫이 실행이 안되도록 하자. 레지스트리에디터(Mips, HPC Pro용)를 실행해서 HKEY_LOCAL_MACHINE\SOFTWARE\CASIO\MCShell\Startup\00키를 지우거나 그 안의 File의 내용을 지우면 된다. 그리고, 이건 개인 취향이지만, reiLauncher를 사용할경우 내장 램으로 복사해서(\Program files)실행해주면 다음부터는 ESC키 오른쪽의 메루 어쩌구하는 키로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다.


* 그럼 CE프로그램이 다 돌아갈까??
  대답은 No이다. 라이브러리 부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용프로그램이 등장한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일부 프로그램은 잘 돌아가니 그것에 만족하자.
  그냥 평범한 메모장인 포켓 노트패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어차피 이 이상한 키보드로 워드작업을 할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래도 그냥 메모장은 왠지 허전하다.
  트리구조로 메모를 관리하는 Tombo 잘돌아 간다. 화면이 작은것이 조금 문제이기는 하지만 메모작성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
  HPC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몰트윅도 전용버전이 있다. 파일연결등에 사용할때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스프레이트시트프로그램은 SpreadCE이다. 한글판 PsPC용이다. 여기다가 DLL파일하나만 더 넣어주면 이상없이 작동한다.
  많은 피디안들이 사용하는 텍스트리더 AView(다봐)도 잘돌아간다. 단, 열기 창이 640포인트폭에 맞추어서 그런지 반가량이 잘려나가는 상황이다. 그러나 텍스트는 잘려나가지 않으니 안심.
  그림뷰어인 피터스뷰어이다. 이것말고도 GQ도 동작을 한다. 필자는 그림볼일이 없어서 잘 안쓰지만, 동작확인용으로 실행.
  도스에뮬프로그램인 포켓도스. 흔하게 굴러다니는 버전을 집어넣어서 실행해보았다. 꼬마한글도 잘돌아가지만, 해상도의 문제로 별로 실행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iSilo. 열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탐색기에서 데이터 파일은 더블클릭으로 실행해야 한다. 물론, 확장자 연결은 최초 실행시 물어보기 때문에 스몰트윅등에서 설정해 줄 필요가 없다.
  포포펫의 램용량은 8메가인데, 그중 6메가가 시스템 메모리, 2메가가 스토리지 메모리로 설정되어있다. 설정은 불가능한데, 이 yaMEMDIV라는 프로그램으로 설정이 가능해진다. MMC가 작동이 잘되는 사용자는 별 필요가 없을지 모르지만, 일주일이 멀다하고 데이터가 깨지는 필자에게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HPC용 eDic. 잘 돌아가기는 하지만, 한글폰트가 비트맵이어서 그런지 조금 깨지는 감이 있다. 검색이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잘 작동된다. 단, 프로그램 종료시 에러음을 내며 에러창을 띄우기 때문에 수업중에 사용시에는 '음소거'를 요한다.
  적외선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IrFTrP, PC용 프로그램과 짝을 이루어 동작한다. 간단한 텍스트등의 전송등에 용이하다. 특히, 필자같이 카드에 파일쓰기가 안될경우에 대단히 유용하다.
  그 외에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동작한다. EMACS클론도 있고, 일본어로된 일정관리 프로그램도 있다. MP3플레이어도 돌아가고(이어폰 개조를 하는 유저들도 있다.) 의외로 많은 HPC Pro프로그램이 동작하는것 같다.

* 마    무    리
  포포펫은 이런 프로그램 돌리라고 제작된것이 아니라, 메일클라이언트로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PDA로써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관리를 한다던가하는 분들께는 극구 만류하고 싶은 제품이다. 그러나, 무언가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유저에게는 좋은 기기가 아닐까 한다. 일본에서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한국으로 배송할때는 배송비가 더 든다.) 말이다. 개조사이트도 많기(오버클럭, 시리얼개조, 이어폰, 적외선 증폭)때문에 평범한 CE기기에서 탈피하기에는 좋다. 괜히 좋아 보인다(그럴리가 없지만)해서 구입했다가는 자칫 진열, 장식용(차라리 그편이 낳을지도 모른다)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아니면, 적외선 증폭해서 리모콘으로 전락해버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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