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즉 11월 11일 오후 7시 55분쯤에, 700번을 타고 집에 갈 무렵이었습니다.
 
77번(종합터미널 - 검단) 버스가 갑자기 700번 버스 앞을 가로 막는군요.
 
제 기억으로는 접촉사고는 없었었는데 말이지요.
 
위치는 김포 구래리 조금 못가서였을 겁니다. 일단 기사분께서 내려 가셨는데,
 
쿵, 쿵, 소리가...
 
한 10분정도 실랑이 끝에 일단 돌아온 700번 기사, 옷이 이리 저리 뜯어져있었습니다요.
 
일단, 77번이 길을 터 놓은 사이에, 다시 출발 했습니다.
 
그러다가 양곡입구에서 또 앞을 막는 일이... 몇분간 그렇게 막고 있다가
 
맨 뒷좌석에 앉은 승객의 도움으로 후진해서 거의 도망 나오다시피 했습니다.
 
양곡 우회도로 사거리에서는 옆에 바로 붙더니,
 
대곶방면으로 계속 쫒아 오더군요. 대곶을 지날때쯤에는 안보여서 돌아갔나 하고
 
초지대교를 건넜습니다. 초지를 지나고, 온수리전에 어릿골(오류골이라고 써있습니다.)에서
 
또 막더군요.
  

저기가 어딘줄 아십니까? 77번이 올리없는 노선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어릿골입지요. 보시다시피 삐딱하게 막아서 때마침오던 인천방면 700번도 막아 버렸습니다.

리사이즈를 했기 때문에 차 번호는 공개 안됬지만, 제 사진 원본에는 차량번호도 찍혀 있습니다. 아버지를 결국 오시라고 해서 저는 일단 집으로 향했습니다만... 제가 출발할때쯤에는 700번 쏙 빠져나와서 온수리 정류장 향하더군요. 77번은 착 달라붙고...

온수리 정류장 도착하자마자 77번 또 앞을 막았습니다. 이번에도 반대 차선까지 막더군요. 덕분에 인도를 조금 올라서 지나갔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으로는 서문 종점까지 따라가지 않았을까 생각되는군요.

77번은 검단이 종점이기 때문에 손님이 없는 상태이고, 700번은 주로 강화로 가는 손님이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고도 아니었고, 단순히 700번 노선이 생기면서 70번(선진), 7번, 77번(영풍)의 손님이 줄었다는 이유같더군요.

70번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7번, 77번은 검단이 종점이고 가격도 틀립니다. 700번 승객이 검단에서 내릴 수도 있지만 한두명 밖에 안됩니다. 올라타서 거의 강화까지 가서 내리는게 대부분인데, 그것이 그렇게 못마땅한겁니까?

똑같은 인천(강화)사람이 인천시내를 시내요금 비슷하게 내고 돌아다니면 안되는거냔 말입니다. 김포를 통과하는 이유때문에 인천사람이 인천으로 가는데에 시외버스를 타고 비싼 요금(4,500원)을 내야 하냐구요. 가뜩이나 터미널-서문 노선은 50분에 한대꼴이고, 계산-마니산은 한시간에 한대있는데, 5분간격으로 운행하는 영풍운수는 뭐가 아쉬운겁니까?

아니, 그런문제를 떠나서, 수 많은 승객을 상대로 그런일을 저질러도 되는겁니까? 불만이 있으면 종점에서 싸우던가 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건때문에 거의 20분정도 도착이 지연된 꼴입니다. 그리고, 삐딱하게 길을 가로막는 바람에, 김포구역에서는 2개 차선 가로막고, 강화에서는 상/하행선 모두 가로막아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건 또 뭡니까?

이럴바엔 차라리 김포교통 631번이 대명포구건너서 온수리까지 노선을 늘려 줬으면 좋겠습니다.(그럴일 절대로 없지만) 오늘 아침도 700번타고 인천오는데 어제 사건이 자꾸 신경쓰여서 엄청 불안했습니다. 검단들어가는데 왠 77번, 7번이 주루룩 다니는것만 봐도 노이로제 걸리더군요.

저도 가끔 7번, 77번 탑니다만, 또 다시 이런일이 생긴다면 그냥 서울 통과해서 강화가는 쪽을 택해야 겠습니다.

신고
Posted by iStpik